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KO ego 작성

홈페이지에 Posts가 꼭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

모든 홈페이지에 Posts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. 다만 계속 설명할 일이 생긴다면, 그 기록을 쌓아둘 자리는 필요합니다.

검은 배경 위에 놓인 아이보리 종이 한 장과 뒤에서 살짝 보이는 다음 종이

홈페이지를 만들면 곧바로 Posts를 시작해야 할까요?

꼭 그렇지는 않습니다.

처음에는 회사가 누구인지, 무엇을 하는지, 어떻게 연락할 수 있는지만 분명해도 충분할 수 있습니다.

소개할 서비스가 아직 하나이고, 변하는 내용도 많지 않다면 긴 글을 계속 쓸 이유가 없을지도 모릅니다.

Posts는 모든 홈페이지에 반드시 붙어야 하는 기능이 아닙니다.

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설명할 일이 생긴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.

고객이 같은 질문을 반복해서 할 때.
새로운 일을 시작했을 때.
일을 하며 이전보다 분명해진 기준이 생겼을 때.

그때마다 답을 메일, 메신저, SNS에만 남기면 중요한 설명은 쉽게 흩어집니다.

Posts가 도움이 되는 때

Posts는 “콘텐츠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”는 뜻이 아닙니다.

우리 일을 조금 더 잘 설명해야 하는 순간에, 그 설명을 홈페이지에 남기는 방법입니다.

고객이 자주 묻는 질문에 답할 수 있습니다.

서비스를 만들며 알게 된 문제를 설명할 수 있습니다.

새로운 방향이나 중요한 변화를 기록할 수 있습니다.

이런 글이 쌓이면 처음 방문한 사람도 회사의 첫 화면만 보고 판단하지 않습니다.

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.
어떤 문제를 계속 다루는지.
어떤 방식으로 일하는지.

조금씩 알게 됩니다.

아직 시작하지 않아도 되는 때

Posts가 필요하지 않은 때도 있습니다.

단지 검색 유입을 늘리기 위해 억지로 쓸 때.
담당자가 없어서 한두 편 뒤에 멈출 가능성이 클 때.
고객에게 아직 설명할 수 있는 실제 경험이나 생각이 없을 때.

글은 많다고 신뢰를 만들지 않습니다.

계속 쓰지 못할 약속을 하기보다, 꼭 필요한 한 편을 남기는 편이 낫습니다.

매주 쓰지 않아도 됩니다

Posts를 시작한다면 “매주 한 편” 같은 목표부터 정하지 않아도 됩니다.

설명할 일이 생길 때 한 편이면 됩니다.

새로운 고객 질문 하나.
일을 하며 바뀐 생각 하나.
다음 고객에게 미리 알려주고 싶은 기준 하나.

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기록하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.

홈페이지는 지금의 우리를 보여줍니다.

Posts는 우리가 계속 무엇을 보고, 배우고, 설명하는지를 보여줍니다.

모든 홈페이지에 Posts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.

하지만 계속 설명할 일이 생긴다면, 그 이야기가 머물 자리는 필요합니다.